2024/12 2

생굴이 부담될 때 무굴밥

우리집 식구들은 생굴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초장 찍을라 하면, 나보고 굴 맛을 모른다며 이해 못해한다는. 암튼, 마트 갈 때마다 생굴 사는 편인데, 어찌하다보니 굴 사둔지가 좀 되어 굴밥 도전! 예전에 해물솥밥 파는 가게들이 꽤 있었는데, 내가 많이 좋아했는데, 지금은 안보인다는. 돌솥에 해물향 나는 밥 나중에 물 넣어서 먹어도 맛있었다는. 암튼 그 맛을 기대하며 굴밥을 처음으로 해보기로 하고 검색. 무굴밥 발견하고 그대로 해보다.  마침 냉장고에 무가 있어서, 무굴밥 가능... 대신 다른 식재료는 없어서 패스. 전기밥솥에 저속노화 잡곡 넣고, 물 70% 넣고, 무 썷어 넣고, 굴 올리고, "백미" 버튼 눌러 밥짓기. 밥 짓는 중 굴향이 진동을 한다.  장모님 만들어주셨던 양념장 넣어 온 가족이 맛나게..

일상 2024.12.15

생활속의 저속노화 실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연히 나이들고 몸은 노쇠해진다. 예전같지 않은 몸은 당연한거야 하고 살아오다가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님 강의를 듣고는 맘을 바꿔먹었다. 교수님 소개하는 대사과학 관련 논문들 보며 더 느리게 나이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교수님 강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기도 했다. 요즘은 별도 채널을 운영하셔서 그냥 구독만 하면 된다. 저술하신 책도 4권이고, 난 “저속노화 식사법”을 구입해 읽고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아직 적당한 답을 찾진 못했다. 저속노화 실천하면 늙어서 안아프고, 100세가 되어 며칠만 아프고 죽는다고. 근데 왜 100세가 되면 죽는 걸까. 왜 저속노화한 만큼 수명은 더 길어지지 않을까? DNA 변이 축적 등 다..

건강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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