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다낭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첫째가 미케비치 달리기, 둘째가 호이안 맛집 "포슈아"다. 예쁜 호이안 거리를 걷다 배고파서 검색해 본 곳 가운데 2위로 뜬 곳. 한국인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고, 마침 그 근처에 있었어서 바로 가보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저 쌀국수 맛이 기억이 난다. 국물이 하도 좋아서, 다 먹고 또 한그릇 시켜서 먹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 "포슈아" 란 이름의 베트남 식당은 저곳을 지칭한 것이 아니였을까.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약 2,500원 정도. 맥주도 2병 시켰고, "모닝글로리"도 시켰다. "모닝글로리"는 옛날 학용품 회사 이름인데, 어째서 여기에 이 이름의 음식이 있는 걸까. 먹어보니 맛도 있고, 베트남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시금치 무침과 다른 점은 뭐지? 암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