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안양 일번가 맛집 대훈양꼬치

yong27 2025. 3.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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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휴일 안양천을 건너 안양 일번가에 종종 나들이간다. 맛있는 뭔가를 먹고 싶은데 가족들 의견이 분분하다. 며칠전 딸내미가 먹고싶다고 얘기했던 양꼬치가 생각나서, 안양 일번가에서 가장 맛있는 양꼬치 집은 어딘가 찾아봤다. 

 

 

이 가게 앞을 지나친지 얼마 안됐는데 마침 이 앞을 지나갔다는. 지나치면서 맛집 느낌이 살며시 들긴 했었다. 어쨌건 오늘 저녁은 "대훈양꼬치"다.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테이블은 저 안쪽에 들어가면 더 넓은 곳이 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아 맛집임을 확인

 

오늘은 중간 즈음에 자리잡고 주문을 위해 메뉴을 살펴봤다. 

 

 

그동안 먹고 싶었던 가지볶음과 함께 양꼬치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반찬을 깔아 주신다. 

 

 

양꼬치 양념 가루 쯔란과 함께 기본 반찬이 나오고는 곧 양꼬치가 나온다. 

 

 

이어서 양꼬치를 자동 익힘 기계에 올리고 기다린다. 쯔란에 찍어 먹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침이 고인다. 고기를 기계에 올리고, 익기를 기다린다. 

 

 

양꼬치가 익어가는 사이 기다렸던 가지볶음이 나왔다. 

 

 

원래 가지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어느 양꼬치 집에서 먹어본 뒤로, 이 식감이 자꾸만 생각나더라. 그때의 그 식감을 다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주 맛있었다.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는. 

 

 

익어가는 양꼬치와 함께 가지볶음 먹으면 시간가는 줄, 소주병 늘어나는 줄 모른다는. 

 

양고기의 느끼함이 점점 올라올라 하면, "온면"을 주문한다. 부족했던 탄수화물과 국물이 보충되는 느낌.

 

 

옥수수 면발과 함께, 첨가된 김치가 적절히 조화된 느낌을 준다. 

 

 

옥수수 온면은 양꼬치 집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이걸 먹어야 한끼가 완성되는 느낌. 

 

집에 돌아가는 길 육교 위 길이 예뻐서 사진 한장~

 

 

안양 일번가서 양꼬치가 생각나면 꼭 들러보시길. "대훈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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